서초구 거동 불편 수급자, 집에서 한방 진료 받는다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23-04-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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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거동 불편한 의료급여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한방왕진 프로그램을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6개의 한의원에서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의 집을 방문해 맞춤형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서울 자치구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대상자에게 최대 6회의 진료 및 처방을 제공하며, 집으로 방문해 침술, 뜸 등의 한방치료와 진찰, 처방 등을 지원한다. 만약 내원 진료를 원할 경우, 병원 동행 서비스를 통해 인근 한의원으로 동행해 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31, 서초구, 서초구한의사회, 남산교회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며, 서초구한의사회는 진료를, 남산교회에서는 기탁한 후원금으로 진료비를 지원하고, 각 한의원에서는 첩약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지원절차는 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진료가 필요한 주민을 추천하면 구에서 한의원으로 의뢰해 진료 필요성을 검토 후 방문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대상자들에게 가정방문수발, 식사배달, 동행지원, 간단한 집수리 등을 지원하는 '서리풀 돌봄SOS센터' 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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