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을 박경미 vs 박성중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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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과 10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서초구는 총 유권자 359,735명 중 101,030명이 투표를 했다. 비율로는 28.08%로 전국평균 26.7%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각 후보자는 사전투표율이 누구에게 더 유리할지 분석을 하며 15일 지지자를 투표장으로 더 이끌기 위한 막바지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19대 총선 서초을 선거 결과를 보면 당시 강석훈 후보가 60.12%를 얻어 38.99% 득표에 그친 임지아 민주 통합당 후보를 이겼다.
20대 총선에서는 박성중 새누리당 후보가 46.82%를 얻었고 김기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6.42%를 조순형 국민의당 후보가 14.44%를 얻었다. 2000년 이후 총선에서 보수당 후보가 50% 득표를 얻지 못한 것은 20대 총선이 처음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민생당 이정호 후보가 진보와 보수 중 어떤 표를 더 잠식할지도 변수다. 지난 선거를 기준으로 보면 박경미 후보는 15% 이상을 더 득표해야 하고 박성중 후보는 5% 이상 표를 더 받아야 당선권에 들 수 있다.
어떤 후보자의 숨은 지지자가 더 많이 투표장에 가는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