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전 악기 하나는 연주할래요!

서초구, 1인 1악기 사업 시작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9-04-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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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1악기 사업을 추진한다11악기 사업은 바이올린 플롯 클라리넷 등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누구나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25일부터 지역 내 24개 초등학교에 11악기 강사 100여명을 직접 채용해 배치했다구는 이 사업을 위해 7억여 원을 들여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방과 후 악기 프로그램, 음악 동아리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원에 나선다.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정규수업 대상으로 21개교 596개 반,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은 평일 5개교 18개 반, 토요일 2개교 7개 반 등으로 총 22개교 621개 반을 개설해 운영한다11악기 사업으로 혜택을 받게 된 학생은 약 14천여 명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의 약 55%이다. 

 

이번에 채용된 전문 강사는 합창 지휘·플롯·바이올린 등 오케스트라분야 31, 단소·소금 등 국악분야 19, 오카리나·우쿨렐라 등 기타 악기분야 52명이이며 강사 한 명당 담당 학생 수 15~30명이다민선7기 공약사업인 서초 청사진(청년사회진출) 프로젝트의 일환인 청년 예술가들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서초만의 특화사업으로 오케스트라분야는 80% 이상을 청년으로 채용했다.

 

한편, 구는 학생들이 배운 악기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서리풀페스티벌 기간 중 ‘SOUND of SEOCHO’ 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특별한 재능과 열정을 가진 강사와 학생들에게는 국내 최고의 무대인 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서초문화예술회관, 심산기념문화센터 등에서도 공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구는 음악문화지구 악기거리를 연계한 발전 방안을 모색중으로 지난 3월부터는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 일환인 초등생을 위한 스쿨콘서트도 진행중이며 오케스트라가 편성된 학교 수를 더 늘려 ‘1학교 1오케스트라운영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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