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작은 목소리, 구청장의 큰 귀 기울임

서초구 전성수 구청장은 지난 5일 신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마을 문제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서초구청 누리집 내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올라온 한 초등학교 반 학생들의 건의 글에서 시작됐다.

신동초등학생들은 학교 근처 아파트 재건축 공사장으로부터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해달라는 내용을 건의했다. 이들은 '공공의 문제'에 관한 주제로 공부를 하던 중 스스로 마을 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법 마련을 위해 직접 구청 누리집에 글을 올렸다.

전 구청장은 해당 학급에 방문해 초등학생들과 현장 기반의 생생한 안전 대책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안전한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부서와의 다각적 사전 검토를 진행하고, 즉각적인 현장 방문으로 실제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앞으로 서초구는 학생들과 소통한 내용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