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대진 작가, ‘홍보는 돈이다’ 북콘서트 성료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9-09-05 19:24

본문

b328d64e8f15ef4c383263bf8386dd98_1566717103_5916.jpg

 

(전) 서울시홍보기획팀장과 서초구 기획재정국장을 지낸 함대진 작가의 두 번째 저서인 홍보는 돈이다북콘서트가 2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북콘서트에는 언론계 및 각 기관의 홍보담당자, 직장 동료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는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저자의 걸어온 길 동영상 상영, 책 소개,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는 성악공연, 저자 특강 등으로 이뤄졌다.

 

함대진 작가는 “33년의 공직생활 중 절반이 넘는 176개월을 홍보맨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나에게 행운이었다그동안의 노하우를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 이번 책을 쓰게 됐다라고 말했다.

 

b328d64e8f15ef4c383263bf8386dd98_1566717526_5962.jpg

 

홍보는 돈이다5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으며 제1~3장은 홍보맨이 알아야 할 필수 내용을 담고 있고 4장은 심화학습, 5장은 실전 홍보에 필요한 홍보지침 및 여러 유형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1장은 홍보는 타이밍이다.’ 등 홍보 십계명, CEO(단체장)와 홍보맨의 궁합 등 홍보마인드 형성을 위한 저자의 홍보철학이 담겨있다. 2장은 입맛이 까다롭다는 미디어 종사자들과 부딪힘을 통해 축적한 신문, 방송, SNS 등 대중매체의 메커니즘을 알기 쉽게 짚어주고 있다. 기자란?, 편집(보도)24시를 비롯한 이런 사람이 사이비 기자다등 홍보맨들이 겪는 사이비 기자 유형 및 대처요령도 적나라하게 적혀있다.

 

3장은 저자의 176개월 실전홍보 ABC가 깨알같이 녹여져 있다. 가치 있는 보도자료 작성 원칙, 효과적 매체선택, 리스크 관리, 보도 분석, 비판 및 오보대처 테크닉, CEO(단체장) PI 및 퍼스널 브랜딩 전략 등 실전 홍보 전략과 유형별 사례를 곁들여 누구나 홍보를 구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4장은 저자의 울고 웃던 비하인드 스토리, '이제야 밝히는 필드 이야기(17꼭지)' 등 경험자에게서만 들을 수 있는 스릴과 재미, 감동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5장은 기자 및 홍보맨 대상의 무기명 설문조사 결과다. 기자들이 본 바람직한 보도자료 및 기억에 남는 베스트 & 워스트 홍보맨 등 14개 문항, 서울 25개 자치구 홍보맨들의 애로 및 보람 등을 묻는 21개 문항에 대한 각각의 응답 결과가 담겨있다. 기자와 홍보맨들 사이에 간접적으로 떠도는 이야기들을 실제 이들에게 각각 설문을 받아 통계화한 자료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저자는 홍보맨과 기자가 꼭 읽어봐야 할 시사성이 매우 큰, 유의미한 통계 자료임을 강조했다.

 

함대진 작가는 1998년 서울 송파구 공보주임으로 출발해 노원구 홍보팀장, 홍보체육과장 등을 거치며 7급에서 5급 사무관까지 단절 없이 만 12년을 홍보업무만 했다. 통상 2년 정도면 업무가 바뀌는 관례와는 달리 행정인으로서는 보기 드문 사례다. 이후 서울시 홍보기획팀장, 서초구 홍보담당관, 주민 소통 활성화 추진단장, 기획재정국장 등을 지냈다.

  

7급에서 4급 서기관까지 필드에서 잔뼈가 굵은 공공홍보의 달인으로 불리는 저자는 지난 2005~6년도 2회 연속 서울시 출입기자들로부터 올해의 홍보맨으로 선정됐으며 2010년에는 유능한 홍보맨 휴지통에서 진주를 건지다홍보 관련 서적을 출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