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종묘제례악’ 공연 열어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8-01-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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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공연 장면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99명의 예술단이 출연하는 최대 규모의 종묘제례악과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 6개 종목을 모아 선보이는 공연 ‘Heritage of Korea'를 우면당 무대에 선보인다.

 

22() 오후 8시와 3() 오후 3시에 열리는 종묘제례악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민의 염원을 담아 선조에게 고하는 기원의 의미를 두어 전석 무료로 운영한다.

 

한 주 뒤인 27()8()에는 ‘Heritage of Korea' 공연이 올림픽 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을 위해 마련했으며 전석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종묘제례악공연은 20159월 한불 상호교류의 해 개막작으로 프랑스 파리의 국립샤이오극장에서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최대 규모로 선보였던 종묘제례악공연의 유료 객석은 전석 매진되었고, 한국 전통 예술의 정수를 깊이 있게 전했다며 현지 평론가와 예술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공연보다 규모를 확대해 국립국악원 정악단 57, 무용단 32명으로 총 99명의 국립국악원 단원이 종묘제례악의 음악과 춤(일무, 佾舞) 전체를 선보이고, 제례의 원형을 예술적으로 해석하여 등가와 헌가 및 일무를 재구성하고 종묘와 평창 올림픽을 형상화한 무대 디자인으로 공연 예술로의 가치를 높인 작품으로 꾸며진다 .

 

또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문과 한글 해설에 악장의 흐름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한자의 병음(노래하는 발음)을 제시해 음악과 춤, 제례의 의미를 전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국민의 염원과 세계인의 화합을 조상에게 고하는 형식으로 연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종묘제례악 공연이 끝나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을 위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모은 공연 ‘HERITAGE of KOREA'를 오는 27일과 8, 자연음향을 통한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진행한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총 19개의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 중 판소리(2003), 처용무(2009), 강강술래(2009), 가곡(2010), 아리랑(2012), 농악(2014)6개 종목을 국립국악원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이 직접 무대에 올라 선보인다.

 

이번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공연은 오는 22일과 3일 각각 20시와 15,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122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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