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업소 살기기 지역 기업도 동참

정승혜 editton@seochotimes.com | 승인 20-04-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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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늘어나는 확진자 동선 공개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 돕기에 기업과 함께 팔을 걷고 나섰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되면서,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서초동의 00음식점은코로나앱이나 온라인상에 상호와 주소가 남겨져 매출에 큰 타격을 입고있다며 억울한 심경을 하소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확진자가 다녀간 업체는 즉시 방역 소독하고 24시간 폐쇄한다. 바이러스는 소독 당일 사멸된다.

 

확진자가 방문한 업체뿐 아니라 건물 전체, 주변 지역까지 철저한 방역으로 오히려 더 안전하다.

 

그러나 한번 동선이 공개되면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한 주민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영업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이처럼, 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이유로 손님이 급감한 지역 식당들을 돕기 위해 동선공개에 따른 피해음식점과 서울교통공사, KCC 등 인근 기업을 연계한 식당살리기를 추진한다.

 

동선공개 피해음식점 20개소를 우선 대상으로 인근에 위치한 대기업, 공공기관과 11 매칭을 통해 음식점을 방문함으로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3개소에 다섯 기업이 동참하고 있으며,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동선공개 피해음식점 돕기에 참여 기업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2, 확진자가 다녀간 관내 00감자탕이 연일된 보도로 손님이 끊겨 매출이 급감하는 상황에 이르자 구청 직원들은 3가 떨어진 감자탕집을 부서별로 매일 찾아가 직접 식당 살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밖에 서초구상공회(회장:김명만)도 코로나19로 인한 동선공개 피해업체 지원에 동참한다. 회원사 5,100여 개를 대상으로 피해업소 방문인증 릴레이를 전개한다.

 

회원 SNS에 피해업소 방문인증샷을 올리고, 밴드에 인증샷을 게시하여 회원간 따뜻한 경쟁을 유도하고, SNS 팔로워 등 각계각층의 참여를 통해 전 지역에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서초구상공회는 복지사각지대인 조손가정지원을 위해 후원금 총 800만 원을 구에 전달했다.

 

구는 8개 후원가정을 선정하여 가정당 100만 원씩 생활용품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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