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1년 최대 360만 원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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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 내 1년 이상 거주한 고용보험을 납부하는 남성 중 올해 육아 휴직을 신청한 직장인이다. 구는 이들에게 월 30만 원씩 최대 1년까지 36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 가운데 절반 이상(56.7%)이 300인 이상 기업 재직자고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의 휴직사용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갤럽의 조사에서 육아휴직 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소득감소’라고 답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에 따라 서초구는 소득감소로 육아휴직을 꺼리는 남성 직장인 특히 중소기업 직장인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7월 전국 최초로 「서초구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급 조례」를 제정했다.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신청은 고용센터에서 발행하는 ‘육아휴직급여 지급결정통지서’를 가지고 동 주민센터, 구 가족정책과에 방문하거나 서초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