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한강 수상시설 가스 안전점검 나선다

황상윤 hsy1025@seochotimes.com | 승인 19-07-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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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한강 위에 떠 있는 선상 식당과 수영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LP가스에 대한 안전점검을 24일부터 3일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실시한다점검대상은 한남대교에서부터 동작대교 구간 내에 있는 한강 수면 위 수상시설 6곳이다. 이들 시설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곳으로 세빛섬을 포함 수상시설 내의 식품접객업소에서는 LP가스 용기를 배달받아 사용하고 있다.

 

수상시설은 특성상 흔들림이 있기 때문에 가스 설비의 고정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우려가 크고, 가스는 취급상 경미한 부주의나 시설 미비만으로도 자칫 대형 사고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가스 배관과 용기의 고정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야만 한다. 가스 용기나 배관 고정이 불량하면 가스가 누출될 우려가 크다.

 

구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사에 합격을 받았는지 용기보관실과 용기 넘어짐 방지장치를 설치했는지 배관 표시와 가스 흐름 방향표시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 작동상태 가스 용기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보관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긴급히 안전 조치를 필요로 하는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처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검사를 받지 아니한 불법 시설과 안전장치가 고장 난 시설에 대해서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라 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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