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강남구청장, '올해 ‘스마트시티 강남’ 초석 다지는 원년'

황상윤 hsy1025@gangnamtimes.com | 승인 20-01-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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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고 사랑하는 57만 강남구민 여러분,

그리고 2700여 강남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강남구민 모든 분들이 소망하는 일 이루시고,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저는 민선7기 강남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 살기 좋고 안전한 ‘필(必)환경 도시’,

* 밝고 큰 꿈을 꾸고 실현하는 ‘미래형 매력 도시’,

* 강남다운 최적생활을 보장하는 ‘포용복지 도시’,

* 주민이 함께 하는 ‘공감행정 도시’ 등


네 가지 실행전략에 따라 지난 1년 6개월간 우리 강남구를 구민의 삶이 행복한 도시,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성무식(至誠無息)의 자세로 일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2019년은 기분 좋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한 해였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당장 눈에 확 띄는 경천동지할 큰 변화는 아니더라도 여러분께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시고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시면 금방 그 변화를 느낄 수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지난해 1월 2019년 한해 강남구민을 위해 ‘이것만은 꼭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60개 핵심사업을 제시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이중 ‘주민센터 공간개선’, ‘강남페스티벌 업그레이드’, ‘청담역사 미세먼지프리존 조성’, ‘더강남 앱 개발’, ‘각급 학교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등 42개 사업은 100% 완료했으며, ‘영동대로 복합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종상향, 재건축 등 서울시 등과 협력이 필요한 18개 장기 사업은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준비과정을 충실히 마쳤습니다.


지난해 강남구는 서울시민이 평가한 ‘청결도시’ 1위로 선정됐고, 하수구 악취저감 시설을 시범 설치했습니다.


지금까지 주민센터 직원들의 업무와 민원처리 장소였던 20개동 주민센터는 커뮤니티 공간이 새로 마련돼 카페 같은 곳에서 주민들이 각종 모임을 하고,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고, 나아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사업’을 구체적이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는 싱가포르에 있는 채널뉴스아시아를 통해 매주 한 차례씩 강남홍보 방송 ‘강남인사이더스 픽스’가 방송돼 중국을 비롯해 호주, 아랍국가 등 아시아권 8000만 가구 시청자에게 ‘찾고 싶은 도시’ 강남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답답한 지하공간이었던 7호선 청담역 지하보도는 미세먼지 없는 상쾌한 공기 속에서 휴식하고 산보할 수 있는 미세먼지프리존으로 바뀌었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미세먼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관내 73개 초·중·고 특별교실과 방과 후 학교에 공기청정기 1436대를 설치했습니다.


2019 강남페스티벌은 강남 전 지역에서 31만명이 35개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세계 최대 미술경연대회 아트프라이즈(Art Prize)가 미국 외 지역으로는 세계 최초로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돼 365일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넘쳐나는 강남으로 축제문화를 업그레이드시켰습니다.


지자체 최초의 사물인터넷 기반 모바일서비스 ‘더강남’ 앱은 단기간에 17만여 명이 다운로드를 받아 방범취약지역 112·119 핫라인 설치 등과 함께 ‘스마트시티 강남’의 진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취임 직후 도시 곳곳에 그늘막을 설치한데 이어, 지난해는 강남구 관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330개 의자를 모두 온열의자로 바꿔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였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동, 도곡시장 등 전통시장 시설을 현대화했습니다.


‘강남 70+라운지’와 ‘강남SOS 공동육아·돌봄카페’, ‘힐링센터’가 새로 만들어져 어르신은 물론 어린이들의 일상이 편해졌고, 도시생활에 지친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현수막을 정비하고, 도로시설물 콘크리트 벽면 13개소를 도색하고 개선해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했으며, 강남형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없는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설치하고,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를 확충해 총70개소로 늘렸습니다.


구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최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협치를 통한 강남복지기준선 마련’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자치구 최초로 추진했으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등 95개소에 생리대보급기 208대를 설치해 여성청소년의 기본권을 제고한 사례로 호평 받았습니다.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 위문금을 연 25만원에서 39만원까지 확대했으며, 저소득 취약계층 교복비와 명절위문금을 확대 지원해 ‘모두가 행복한 포용 복지도시 강남’을 만드는 일에 주력했습니다.


‘강남다운 강남, 품격 강남’을 만드는 일에 기꺼이 동참하고 성원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20년은 민선7기 1년 반의 정책방향과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강남구를 본격적인 ‘스마트시티’로 업그레이드하고, 생활 SOC를 확대하는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매진하겠습니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도시모델입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을 갖춘 도시가 바로 강남이라고 생각하며, 올해를 ‘스마트시티 강남’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키움센터, 경로당을 신축해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강남구립체육관 개축과 도서관, 힐링센터 등 문화·체육시설을 늘리며, 낡은 주민센터와 노인종합복지관 신개축을 위한 용역사업을 발주하는 등 강남에 부족한 생활 SOC를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강남구를 57만 강남구민이 함께 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로 가꿔나가고, 주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문화적 향유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가겠습니다.


올 한 해 강남구민을 위해 쓰일 예산은 일반·특별회계 1조 162억원과 기금운용액 3088억원 등 총 1조 3250억원입니다.


민선 7기 강남구정의 목표는 ‘모두가 행복한 도시, 강남’입니다.


제 임기 4년 동안 모든 구민 여러분들이 강남에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세계적인 도시가 돼가는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2020년도 구정 방향과 주요 정책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살기 좋고 안전한 ‘필환경 도시’ 2차 연도 계획입니다.


미세먼지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입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해 물 청소차와 분진흡입 청소차 8대를 늘린데 이어, 올해도 간선·이면도로 전용 물청소차 11대를 늘리겠습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신호등 같은 측정기를 ‘더강남’의 모바일 플랫폼과 통합운영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공기질의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해 맑은 하늘,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전한 강남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하는 ‘하수악취 저감’ 장치와 친환경 해충 유인 살충기를 설치하고, 양재천 등 3개 하천과 대모산을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해서 행복한 강남을 만들겠습니다.


CCTV는 기존의 낡고 오래된 것들을 고화질로 교체하고, 안전 사각지대에 새로 설치해 그물망 안전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112·119 긴급출동 지원 및 구민재난안전보험 가입을 통해 늘 구민의 곁에서 구민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둘째, 밝고 큰 꿈을 꾸며 실현하는 ‘미래형 매력 도시’ 2차 연도 계획입니다.


너와 나, 우리가 함께 하고, 배려하고, 존중함으로써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사람향기가 넘쳐나는 일등도시 품격강남을 만들겠습니다.


지역공동체 분위기 확산과 새로운 강남 이미지메이킹을 위한 ‘미미위 강남’(ME ME WE GANGNAM) 스타일브랜드 설치를 통해 글로벌도시 ‘강남다움’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세곡동 일대에 미래 신성장동력인 로봇산업의 거점을 확보하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교류할 수 있는 산업플랫폼을 만들며, 구민의 니즈(NEEDS)를 정확하게 알려줄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시티 강남’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자금난을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융자금으로 ‘강남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전출금’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입니다.


스타트업의 성공을 돕는 페스티벌과 포럼을 개최하고,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센터’ 등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습니다.


강남은 수준 높은 축제와 문화로 활기 넘치는 ‘문화·관광도시’입니다.


2020 강남페스티벌과 강남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소개하는 ‘강남 둘레길’ 조성, 전통문화유산을 예술관광 콘텐츠로 승화시킨 ‘선정릉 야외뮤지컬’, 365일 볼거리·즐길거리가 있는 ‘강남 WEEK’ 등 축제를 열어 모두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이웃과 소통하고 어울리는 ‘열린도서관’을 운영하겠습니다.


수서동에 구립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개포도서관 신축으로 증가하는 도서관 수요를 충족시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강남다운 도서관으로 만들겠습니다.


휴식은 에너지를 만듭니다.


도심에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센터’ 신축과 풋살장, 테니스장 등이 어우러진 체육시설 건립, 여름철 학교 운동장에서 즐기는 ‘Pop-up Swimming Pool’ 설치 등 가까운 일상에서도 휴식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든 강남복지기준선에 따라 강남다운 최적생활을 보장하는 ‘포용복지 도시’ 2차 연도 계획입니다.


나라에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의 위문금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등으로 포용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작년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 ‘강남 SOS 공동육아 돌봄카페’가 개장한데 이어,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4개소와 다함께 돌봄센터 2개소를 늘리고, 출산양육지원금도 대폭 확대하는 등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시키는 강남형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장애인 무료 셔틀버스’ 증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와 함께, ‘장애인 주차구역에 ICT시스템’을 설치해 ‘더강남’ 앱과 연계하고, 다문화가정에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도록 적극 힘쓰겠습니다.


지난해 ‘강남70+라운지’에 이어 강남노인복지관 신축을 위한 용역과 경로당 3개소를 신축·이전해 어르신 복지공간을 확충하도록 했으며, 독거어르신 ICT 돌봄서비스와 치매어르신 스마트워치 지원, 우리 동네 돌봄단 운영 등 안전한 노후를 적극 확대·지원하겠습니다.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노년을 준비하는 웰에이징센터 설립과 ICT 기반 헬스빌리지 등 보건분야도 한 단계 성장시키겠습니다.


넷째, 주민이 함께 하는 ‘공감행정 도시’ 2차 연도 계획입니다.


구민과의 소통에서 합의와 협력의 에너지가 나옵니다.


지난해 ‘동 청사·문화센터를 주민 친화적 쉼터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바꾼데 이어 올해는 지역현안을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조성사업’으로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튼튼한 지역공동체 육성을 위한 ‘자원봉사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 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메이커스페이스’를 지속적으로 설치·운영하고, 학교교실 및 공간개선 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겠습니다.


대입개편안에 따라 강남구 인터넷수능방송을 내실화하고, 관내 모든 중학교에 창의체험 활동을 위한 교육비를 신규지원하며, 평생학습도시 환경조성에도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입시와 사교육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청소년 교육지원센터와 심리상담센터를 대치동 학원가에 설치, 휴식과 교육복지를 제공하겠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시티 강남’ 만들기와 지역공동체 조성, 주민께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및 SOC시설에 집중 투자해 ‘품격 강남’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은 더 적극적인 노력으로 구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강남’으로 답해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강남구민, 그리고 강남가족 여러분!


지난 1년 반 동안 기반을 다지고 체질을 바꿨다면 이제는 ‘기분 좋은 변화’로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드는 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흘린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힘을 합쳐 기분 좋은 변화를 이뤄간다면, 우리 강남은 머지않아 품격 있는 글로벌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저는 올해도 지성무식의 자세로 우리 57만 강남구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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